■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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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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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에서 김주애로 이어지는세습 단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가 사실상 김주애를 김정은의 후계자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원곤]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후계자다, 아니다 말이 참 많았는데 요즘에 심상치 않은 징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세 가지로 모아봤는데요.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4대 세습 시동이 걸리는 걸까요. 첫 번째, 딸 주애를 앞세워서 세습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는 우리 통일부 장관의 직접적인 언급이 나왔습니다. 그래픽으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김주애를 이렇게 지속해서 부각하는 것은 세습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서 다소 서두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렇게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사실상 후계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거겠죠?
[박원곤]
처음에 통일부의 입장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죠. 아직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작년 11월 18일 김주애가 북한이 말하는 화성-17형을 쏠 때 처음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올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상황을 봐야겠다, 그런 입장이었는데. 최근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니까 방금 말씀하신 김영호 장관도 그렇고 통일부의 고위 당국자는 조금 더 확정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세습 과정에서 김주애가 조기 등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세습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몇 가지 상황들이 그런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호칭과 예우가 바뀌었고요. 그리고 주석단의 서열 2위 자리에 앉은 모습도 보였고 현지 지도도 계속 동행하고 있고. 예를 들어 김주애 우표가 발행됐다든지 김주애 백마가 등장했다든지.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분명한 것은 이전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 것은 맞다고 판단합니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그래도 설마, 이런 생각을 많이 하셨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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